[속보] 바르셀로나, 메시와 재회 '초읽기'…공식적으로 계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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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가 리오넬 메시(35)를 복귀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알프레도 마르티네즈 기자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계약을 제시했다"며 "계약기간은 1+1년 형태로 2025년까지고, 연봉은 1,300만 유로(약 190억 원)"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안수 파티(20)에게 양해를 구해서 등번호 10번을 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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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리오넬 메시(35)를 복귀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각종 이적설과 루머만 잇따라 흘러나왔지만, 최근 공식적으로 계약을 제안하면서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알프레도 마르티네즈 기자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계약을 제시했다"며 "계약기간은 1+1년 형태로 2025년까지고, 연봉은 1,300만 유로(약 190억 원)"라고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부터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목표와 계획을 세운 후 협상에 나섰다. 주안 라포르타(60·스페인)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들부터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까지 나서서 설득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재정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비율형 샐러리캡'을 준수하지 못하면 로스터에 등록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 하비에르 테바스(60·스페인) 라리가 회장은 "지금 상태라면 메시가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단호하게 못을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그러나 최근 일부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하기로 합의한 데다, '바르사TV'를 폐지하면서 직원수를 줄이는 등 재정 문제를 조금씩 해결했다. 이와 함께 '비율형 샐러리캡'을 준수하기 위해 앞으로 8,000만 유로(약 1,170억 원)의 임금만 줄이면 되면서 걸림돌이 사라졌다. 올여름 전력 외 자원을 처분하면서 이를 해결할 계획이다. 여기다 메시가 연봉 삭감을 기꺼이 수락했고, 결국 복귀는 눈앞으로 다가왔다.
만약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제시한 계약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지난 2021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난 이후 2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된다.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적료는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안수 파티(20)에게 양해를 구해서 등번호 10번을 돌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올타임 레전드인 만큼 복귀 입단식 행사도 성대하게 열 예정이다.
사진 = Getty Images, Managing B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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