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435일, 키이우 공습 경보·대피…우크라군, 러 드론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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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435일째인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서 러시아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계속 됐다.
우크라이나가 공격용 드론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상공에서 드론을 잇따라 격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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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435일째인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서 러시아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계속 됐다. 우크라이나가 공격용 드론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상공에서 드론을 잇따라 격추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키이우 방공군이 무인항공기(UAV)를 격추했다고 키이우시 당국이 이날 저녁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키이우시 당국은 "최근 공습 경보 동안, 키이우 시 상공에서 무인 항공기가 목격되었다"며 "그 물체는 방공군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명피해나 주택이나 인프라시설 피해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시 솔로미안스키 지구의 주택가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며 무인 항공기 잔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리치코 시장에 따르면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CNN은 이날 저녁 키이우에서 짧은 시간 동안 공습 경보가 발효되었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현지에 있는 CNN 취재팀은 공습 경보 동안 도시의 방공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처럼 들린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방공군은 러시아가 4일 새벽 공격용으로 발사한 자폭 드론 24대 중 18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시는 성명에서 나흘 동안 세 번째로 우크라이나 수도를 겨냥한 모든 미사일과 드론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 키이우시 및 키이우주를 포함해 미사일 공격 위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이 증가하고 러시아에서 선동적인 수사에 비추어 미 국무부는 미국 시민들에게 키이우시와 키이우주를 포함해 미사일 공격 위협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한 대형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드론 공격을 받은 지 2시간 만에 러시아 긴급구조대가 진화했다고 타스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번 사건이 크라스노다르주의 노보로시스크 항구 인근 일스키 정유공장에서 발생했으며 드론 4대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하루 전, 러시아 본토와 점령된 크름 반도를 연결하는 다리 근처에서 서쪽으로 더 떨어진 연료 창고에도 불이 났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소재한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우리 모두는 여기 헤이그에서 다른 블라디미르를 보고 싶어한다. 그는 국제법의 수도인 헤이그에서 그의 범죄 행위에 대해 제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려은 "우리가 이기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누구든지 전쟁을 일으키는 자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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