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이강인!' 수비 허무는 침투 패스→VAR 골 취소...지로나전 1-2 패배, '평점 6.7'

백현기 기자 2023. 5. 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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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침투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공격 포인트가 무산됐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티리비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지로나에 1-2로 패했다.

후반 12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발빠르게 침투 패스를 찔렀고 베다트 무리키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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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의 침투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공격 포인트가 무산됐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티리비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지로나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지로나는 13승 8무 12패(승점 47)로 8위에 위치했고, 마요르카는 11승 8무 14패(승점 41)로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강인은 5-4-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날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렸다.


하지만 초반에 지로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0분 지로나의 코너킥이 올라갔고 발렌틴 카스테야노스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곧바로 마요르카가 반격했다. 전반 21분 왼쪽에서 이강인이 역습을 주도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뒤로 흐른 볼을 안토니오 산체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종료 직전 지로나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7분 왼쪽에서 지로나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된 볼을 베르나르도 에스피노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지로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이강인이 번뜩였다. 후반 12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발빠르게 침투 패스를 찔렀고 베다트 무리키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이후 후반은 마요르카가 조금 더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마요르카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3분 마요르카의 페널티킥을 무리키가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로나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39분 카스테야노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결국 경기는 2-1 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이강인은 2번의 드리블 성공,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60%의 지상 경합 성공률, 66%의 공중 경합 성공률을 보이며 수비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마요르카의 최고 평점은 득점을 기록한 무리키(7.3점)였다. 이강인은 무리키를 향한 침투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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