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에이전트 직접 밝혔다, 메시 PSG 결별 현실화 "알 힐랄 7900억 제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리오넬 메시(35)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차기 행선지에 대한 연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FIFA 에이전트도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FIFA 에이전트 마르코 키데미르는 메시의 행선지를 알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양 측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에 1년 재계약에 대해 구두 합의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메시는 올 시즌까지만 PSG 소속으로 뛴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와 PSG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메시는 최근 구단과 상의하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로 떠났다. 구단에 허락을 요청했으나 수락하지 않았고, 메시는 무시한 채 사우디로 이동했다.
그러자 PSG는 메시에게 2주간 활동 정지 중징계와 함께 벌금 징계까지 부과했다. 이 때문에 메시와 PSG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후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사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코 키데미르 에이전트는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을 것이다. 은퇴하면 돌아오고 싶어 한다"면서 "알 힐랄로부터 6억 달러(약 7900억원)의 제안을 받았다. 메시는 알 힐랄을 만나기 위해 사우디로 갔고, 그가 머무를 곳을 보고 왔다. 메시의 가족이 허락한다면 사우디에서 뛸 것이다"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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