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펜타곤 후이 "'보이즈 플래닛' 출연, 부끄럽지 않아" 솔직 고백[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2023. 5.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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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씨는 최근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활약했죠.

방송에서도 많이 얘기했지만, 정말 고민 끝에 한 출연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지금은 감사한 이름이 됐고 전 사실 ('보이즈 플래닛' 출연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거든요.

-멤버들은 후이 씨의 '보이즈 플래닛' 출연을 알았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바라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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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sia Artist Awards 가수부문 베스트초이스상 펜타곤 인터뷰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그룹 펜타곤 후이 /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후이 씨는 최근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활약했죠. 방송에서도 많이 얘기했지만, 정말 고민 끝에 한 출연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다시 시작하는 마음도 들었고요. 출연 후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후이 ▶일단 많이 배웠죠. 제가 데뷔한 것도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지금 이 시대의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저 자신에게도 동기 부여와 재충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매번 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이회택이란 본명으로 활동하니 낯설었을 것 같기도 해요.

후이 ▶맞아요. 처음엔 너무 낯설었고 두 개의 자아가 생긴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본명으로 나오는 게)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연습생 이회택은 후이와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지금은 감사한 이름이 됐고 전 사실 ('보이즈 플래닛' 출연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거든요. 연습생으로 돌아간 게 뿌듯했어요.

-아무래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자신이 보이고 싶지 않았던 단점까지 모두 담아내는 방송이잖아요. 모니터링하면서, 또 현장에서 그런 부분을 많이 봤을 텐데 어땠나요. 또 어떤 걸 가장 크게 얻었는지요.

후이 ▶사실 처음엔 약간 부담이 있었어요. 제가 활동하기도 했고 다 동생들이다보니 멋진 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선생님, 마스터분들에게 혼날 때, 처음엔 자존심도 상하고 부끄러울 때가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돌이켜 보니 제가 느끼지 못했던, 나조차도 알지 못했던 고집이 있었죠. 약간 저는 저 스스로 한계를 정해둔 거 같았어요.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 같은 거요. 근데 '보이즈 플래닛'을 하면서 그걸 이겨내고 새로운 걸 많이 시도했어요. 약간 절 다시 찾은 느낌도 들고요. 어떤 식으로 날 더 가꾸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방향성을 찾은 기분입니다.

그룹 펜타곤 /사진=김창현 기자
-멤버들은 후이 씨의 '보이즈 플래닛' 출연을 알았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바라봤는지요.

우석 ▶이게 반대로 제가 나간다고 생각하면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실력도 굉장하고 모두가 인정하고, 인정받는 아티스트인데 왜 나가는 거지'란 궁금증도 있었어요. 멤버들과 다 같이 모여 후이의 출연과 관련 회의를 하기도 했고요. 우린 모두 '멋있다'라고 말했어요. 원점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응원했어요.

-이처럼 펜타곤 모두가 각자 개인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개인으로서, 또 그룹으로서 걸어온 길을 돌아봤을 때 어떤가요.

신원 ▶개인적으로 무언가 도전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맞는 성격을 보니까 그렇기에 각자 무언가 있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우석 ▶전 사실 라디오를 하고 있지 않을 땐 정말 많이 쉬었거든요. 몸이나 멘탈도 안 좋을 때가 있기도 했어요. 근데 고정 스케줄이 생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점차 좋아지고 생기가 생기는 거예요. 다들 무슨 일없이, 건강하게 하는 게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 우리 모두 건강해져야 합니다.

-데뷔 8년차를 맞은 펜타곤의 활동 방향성도 궁금해요.

키노 ▶저희도 사실 열심히 고민하는 중입니다. 다시 나아가야죠.

그룹 펜타곤 /사진=김창현 기자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진호 ▶올해가 벌써 반쯤 지나갔어요. 되게 다들 뭔가 성숙해지고 생각도 많아지는 시기인 거 같아요. 항상 응원해주신 거 생각하면서 활동하고 있으니까 감사해요. 우리가 팬 분들 위해서 활동하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끝.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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