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산전수전 겪은 스포츠…美MLB 관중 유치 총력
기사내용 요약
'호주 추방' 조코비치 올해 호주·US오픈 출전
코로나 백신·확진 등으로 어려움 겪었던 스타들
美 프로리그, '피칭 클락' 등 새 정책 도입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스포츠 스타들의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종식 선언을 논의중이다. 미국 정부도 오는 11일부로 외국인 항공 여행자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를 폐기하고 입국을 허락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abc 등 외신들은 미 정부의 항공 여행자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폐기와 함께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의 2023 US 오픈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현재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로, 라파엘 나달(14위)과 함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2회)을 보유한 명실상부 테니스의 스타다. 그는 백신 미접종자로 지난해 관련 규제로 인해 호주오픈, US오픈 등의 대회에 불참했다.
코로나19 '백신 거부'로 어려움을 겪은 스포츠 스타들
조코비치 외에도 팬데믹 기간 코로나 백신 접종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스포츠 스타가 있다.
코로나 확진으로 '경기 불참'했던 선수들
코로나 확진은 많은 스포츠 스타의 경기 불참 원인이기도 했다.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와 함께 7차례 F1 자동차 경주 챔피언 자리에 오른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은 2020년 시즌 코로나로 한 경기 출장하지 못했다.
직전에 개최된 바레인 그랑프리 우승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가 확진돼 16번째 경기인 샤키르 그랑프리에 결장하게 되면서 당시 윌리엄스 소속의 영국인 드라이버 조지 러셀이 해밀턴을 대신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소속으로 출전했다. 해당 경기는 러셀의 빈자리를 한국계 영국인 잭 에이켄(한국이름 한세용)이 채우게 되며 당시 한국계 최초로 F1 드라이버가 탄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코로나로 일반 대중의 티켓 구매가 제한됐다. 4일 열린 개막식 전까지 대회 출전 선수와 관계자 약 30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컸다.
미국 남자 피겨 선수 빈센트 저우는 지난해 2월 6일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팀 이벤트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하며 단체전 은메달에 기여했으나 경기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7일에 열린 개인 종목 남자 싱글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미국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개막식 기수가 교체되기도 했다. 미국 봅슬레이 선수 엘라나 메이어스가 베이징 입국 직후(지난해 1월 29일) 확진됐기 때문이다. 메이어스는 2월 9일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돼 14일부터 열린 모노봅에서 은메달,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네 차례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미국 프로리그 인기 회복 목표
미국 프로야구(MLB)는 코로나 전후 관중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 규칙을 도입했다.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투구 시간을 제한한 '피치 클락' 제도와 수비 시프트 제한, 베이스 크기 증가 등이 공식 적용됐다. 경기 시간을 줄여 더 많은 이들이 야구를 편하게 즐기게끔 한다는 목표다.
NBA 노사는 수익 확보를 위해 2023-2024 시즌 '미드시즌 토너먼트' 개최를 합의했다. 정규 리그의 특정 경기를 '별개 대회 예선'으로 지정해 리그 진행에 큰 차질 없이 볼 거리를 추가하겠다는 의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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