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남다른 하차감'… GMC 시에라 드날리 타보니
-6.2ℓ, 420마력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넉넉한 파워 인상적
-첨단 기능 집약한 럭셔리 픽업 트럭
GM이 국내에 내놓은 시에라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다. 1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차치하더라도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시에라를 '모셔둘' 특별한 주차공간도 필요해서 쉽게 구매를 고려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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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숫자부터 남다르다. 실제 이 차를 마주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5890x2065x1950mm나 된다. 주차 공간 길이가 보통 5.2미터쯤 되는데 차를 제대로 세워도 앞부분이 한참 튀어나온다. 폭이 넓고 문짝도 두꺼워서 차를 두 칸에 걸쳐 세워야 타고 내릴 수 있다. 일반적인 주차장에선 본의 아니게 민폐차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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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을 걸면 우렁찬 배기음이 쏟아진다. 가속할 때 들리는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의 사운드는 가슴을 울린다. 최근엔 대부분 자동차들이 배기량을 줄인 탓에 억지로 만들어낸 소리를 내는 반면 시에라는 독특한 감성을 즐길 수 있어 귀가 즐겁다.
실내공간은 넉넉하고 고급스럽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공간이 여유롭다. 2열 레그룸은 1102mm로 앞좌석만큼 넉넉하다. 2열 시트 등받이 부분과 하단엔 숨겨진 수납공간도 있다.
천연가죽으로 마감된 시트와 나무 질감을 살린 오픈 포어 우드 트림,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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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 히치 라이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손쉬운 트레일러 체결을 지원하며 '히치뷰 카메라' 기능으로 제대로 견인이 되는지를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견인 과정에서 피견인차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스웨이 컨트롤'과 함께 트레일러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도 갖췄다.
미국식 럭셔리와 실용을 두루 갖춘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 9330만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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