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게임과 함께…오프라인 이벤트 '풍성'

'배틀그라운드' 어트랙션까지 등장…다채로운 즐길거리 갖춰

[사진=넥슨컴퓨터박물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게임업계가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장 이벤트부터 인기 게임을 소재로 한 놀이기구까지 등장했다.

매년 어린이날마다 방문객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해 온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은 올해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박물관 외벽 포털을 통해 현실 세계로 들어온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을 찾는 미션을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몬스터 탐험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션지에 적힌 단서를 활용해 박물관 곳곳에 숨어있는 캐릭터를 찾아 총 5개 미션을 완료하면 간식 세트가 들어있는 구디백을 증정한다. 미션지는 박물관 매표소에서 수령 가능하며 상품은 300개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박물관 야외의 대형 아트워크 '헬로 리얼 월드(Hello, REAL World!)' 아래에서는 자유롭게 그린 그림들이 입체로 보여지는 3D 분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물관에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 3층 오픈수장고에서는 특별 스닉프리뷰(Sneak Preview)를 운영한다. 스닉프리뷰는 매달 역사적인 컴퓨터 및 IT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에는 '메이플스토리 아두이노 아케이드' 체험을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 아두이노 아케이드는 메이플스토리의 영웅 캐릭터인 '팬텀'과 '메르세데스'가 등장하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오전 11시, 오후 4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프로야구단 '엔씨 다이노스'와 함께 '2023 도구리 데이'를 5일 개최한다.

도구리 데이는 도구리가 엔씨 다이노스와 협업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날이다. 올해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5일 엔씨 다이노스 홈구장 창원 엔씨 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엔씨 다이노스 선수들은 도구리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시구와 시포는 도구리 공식 SNS 계정의 사연 신청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가족 팬이 맡는다.

엔씨소프트는 도구리와 야구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도구리 판박이 스티커 배포 ▲도구리와 캐치볼 이벤트 ▲도구리 인형뽑기 이벤트 ▲도구리 포춘살롱 이벤트 ▲도구리 포토존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선물로 도구리 상품도 증정한다.

[사진=크래프톤]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소재로 한 어트랙션도 등장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5월 5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를 새롭게 오픈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약 220평 규모로 들어선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는 크래프톤과의 협업으로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속 공간을 현실에서 구현한 온오프라인 통합형 체험 공간이다. 하나의 공간에서 총 3개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어트랙션에 탑승해 배틀그라운드만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어트랙션이란 이야기에 따라 변하는 미디어 작품을 배경으로 플레이어와 미디어가 서로 상호 작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신장 120센티미터 이상, 만 65세 이하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6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