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5월 전국 곳곳에…'꿈의 향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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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가 5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풍성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23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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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꿈의 오케스트라가 5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풍성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23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꿈을 심어주며 사회 변화를 추구한 베네수엘라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3주년을 맞았고 현재 49개 거점기관에서 270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꿈의 향연'은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적 관계망과 정서를 회복시키고자 기획된 전국 합동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개최한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 관계의 감정 다시 잇기'에 이어 선보인다. 올해는 서울·강원·충남·전북·경남 등 전국 31개 기관 1800여명의 단원 및 관계자가 이웃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소방서·공원·학교·병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된다.
▲화마와의 싸움으로 지친 소방대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의 '찾아가는 음악회' ▲철강 노동자를 대상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의 '런치 콘서트' ▲서울숲에서 열리는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의 '숲속의 오케스트라' ▲트로트 신동 김태연과 함께 장르·세대 간 화합 메시지를 전할 '꿈의 오케스트라 부안'의 '야외 콘서트' 등이다.
이 밖에 꿈의 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이후 최초 공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통영'의 공연에 이어 지원 사업을 통해 꿈을 펼치게 된 졸업 단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기념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7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2023 꿈의 향연'은 지난 13년간 꿈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성장한 단원들이 자부심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합동 프로젝트"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선율이 국민들의 회복과 사회적 연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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