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끊긴 롯데,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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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9연승을 마무리한 롯데는 15승9패를 기록했다.
롯데의 9연승은 정말 대단했다.
선발진이 빠르게 반등하지 못한다면 롯데에게 연승 대신 연패가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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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1위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롯데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롯데는 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10으로 패했다.
이로써 9연승을 마무리한 롯데는 15승9패를 기록했다. 4일 SSG 랜더스가 kt wiz를 제압하며 롯데를 제치고 1위(17승10패)로 올라섰다. 4일 KIA와의 맞대결이 우천취소된 롯데는 가만히 앉아서 2위로 떨어졌다.
롯데의 9연승은 정말 대단했다. 선발진이 부진한 와중에 물 오른 타선과 강력한 불펜진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최고 선발투수' 안우진에게 패전의 멍에를 안긴 것이 대표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외야수 안권수, 2년차 황성빈이 맹위를 떨치고 있고 고승민과 잭 렉스가 중심을 버티는 중이다. 고졸루키 김민석은 가능성을 내비치고 'FA 듀오' 유격수 노진혁과 포수 유강남은 롯데에게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연승이 끊겼을 때를 조심해야 한다. 연승 기간엔 장점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지만 이제 연승이 끊긴 후, 연승 기간 동안 쌓였던 약점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롯데는 적잖은 약점을 갖고 있다.
댄 스트레일리, 앤디 반즈 외국인 원투펀치가 부진하다. 지난해까지 '토종 에이스'였던 박세웅도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나균안이 4월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선발진을 지켰지만 때마침 지난 3일 KIA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실상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는 셈이다.
▶반즈, 박세웅, 스트레일리의 2023시즌 성적.
반즈 19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7.58,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2.16
박세웅 1패, 평균자책점 5.25, WHIP 2.08
스트레일리 2패, 평균자책점 5.82, WHIP WHIP 1.48
물론 롯데의 스트레일리와 반즈, 박세웅은 그동안 KBO리그에서 굵직한 이력을 남겼던 선수들이다. 앞으로 시즌을 치르면서 커리어 평균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의 구위를 되찾는다면, 롯데는 날개를 달 전망이다.
하지만 선발진의 반등 시기가 관건이다. 롯데는 현재 선발진의 부진 속에 불펜투수들의 피로도가 빠른 속도로 쌓이는 중이다. 선발진이 빠르게 반등하지 못한다면 롯데에게 연승 대신 연패가 찾아올 수 있다.
팀 평균자책점 10위(4.96)를 기록 중인 롯데. 9연승을 기록했지만 선발진의 빠른 반등 없이는 상승세를 유지할 수 없다. 나균안이 무너지며 9연승이 마감된 현재, 롯데가 진정한 시험대를 맞이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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