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저랑 일하죠?'...토트넘 '1순위 후보' 나겔스만 선임 관건은 '새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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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스포르팅 디렉터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일할 스포르팅 디렉터에 대한 불확실함은 그를 선임하는 것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누가 자신과 함께 영입 계획을 세우고 팀 전략을 짤 사람이 될 것인지가 토트넘 부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도 그 다음 주자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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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스포르팅 디렉터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일할 스포르팅 디렉터에 대한 불확실함은 그를 선임하는 것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누가 자신과 함께 영입 계획을 세우고 팀 전략을 짤 사람이 될 것인지가 토트넘 부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뤄냈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콘테 감독이 사우샘프턴전 3-3 무승부 이후 선수단과 구단을 비난하면서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수석 코치를 맡고 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최근 그 역시 팀을 떠나게 됐다. 4월 말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패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당시 토트넘은 리그 5위였고, 4위에 위치하고 있는 뉴캐슬과 중요한 일전을 치렀다.
당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과감하게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올 시즌 내내 사용했던 3백이 아닌 4백을 가동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불과 21분 만에 뉴캐슬에 5실점을 헌납했다. 최종 스코어는 1-6 대패.
충격적인 패배 여파로 인해 결국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현재는 대행의 대행으로 라이언 메이슨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정식 사령탑을 찾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나겔스만 감독이다. 그는 올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호펜하임, RB라이프치히 시절 지도력을 입증했으며 1987년생 젋은 지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감독이다. 현재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후임을 찾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도 그 다음 주자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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