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강판’ 벨라스케스 “팔꿈치 이상, 심각한 일 아니길”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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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가 상황을 설명했다.
벨라스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3이닝만에 강판됐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조금 나아졌다. 앞으로 며칠간 상태를 볼 것"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투구 도중 팔꿈치를 만지는 장면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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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가 상황을 설명했다.
벨라스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3이닝만에 강판됐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조금 나아졌다. 앞으로 며칠간 상태를 볼 것”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는 “3회 구속이 떨어졌고, 마지막에는 불편한 느낌이 들어 코치에게 더 못던질 거 같다고 얘기했다”며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검진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그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전에도 이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 필요할 때 멈춰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더 던졌으면 심각해졌을 수도 있다”며 예방 차원의 투구 중단이었음을 강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활약한 베테랑인 그는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해인 2010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그는 “수술 이후 13시즌을 뛰면서 많은 통증에 대처해왔다”며 이번 이상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릭 쉘튼 감독은 “팔꿈치가 불편하다고 알려왔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 정말로 조심스러워진다. 추가 검진을 통해 괜찮은 상태인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전까지 18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호투하던 그였기에 부상에 대한 아쉬움은 더 크게 느껴진다. 그의 조기 강판속에 팀도 2-3으로 지며 시리즈를 스윕당했다.
그는 “불운한 일이다. 이번 시리즈 많은 기대를 안고 준비했지만, 부족했다. 문제에 부딪힌 모습이다. 실망스럽지만, 여전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재차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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