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탈락→규정 변경"..윤두준·카이, 활동중 입대 청천벽력 [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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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하이라이트 윤두준에 이어 엑소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가 결정됐다.
5년 전 윤두준은 의무경찰에 탈락해 드라마 촬영 중 입대했고, 카이는 엑소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다음 주 입소한다.
2회 앞당겨진 14회로 조기종영을 결정했고, 끝까지 책임감을 보인 윤두준은 입대 직전까지 촬영에 매진하기도 했다.
윤두준은 이틀, 카이는 일주일 만에 입대하면서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당황스럽고, 어찌 보면 날벼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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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과거 하이라이트 윤두준에 이어 엑소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가 결정됐다. 5년 전 윤두준은 의무경찰에 탈락해 드라마 촬영 중 입대했고, 카이는 엑소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다음 주 입소한다.
지난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께 카이의 군 복무와 관련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입대 소식 직후, 카이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 군대 간다. 매번 카고 모자 쓰지 말라고 하고, 카고 바지 입지 말라고 하더니"라고 말했다. 후드티에 모자를 눌러 쓴 카이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만감이 교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은 슬퍼하면서 걱정했고, 카이는 "아파서 그렇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카이는 "오늘은 첫날이니 이해해달라. 나도 안 게 오늘이 첫날이다. 내일부터는 웃고 있을 것"이라며 "아무튼 괜찮다. 시간 금방 가고, 나도 금방 온다. 기대하고 있겠다. 나 열심히 살겠다.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카이가 어디 가겠냐. 다녀 오면 이제 떨어질 일 없다. 가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며 의연한 모습을 내비쳤다.
엑소가 군백기를 깨고 4년 4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준비했지만, 카이의 입대로 다시 한번 연기된 가운데, SM과 병무청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해당 규정을 둘러싸고 해석의 차이가 발생해 다양한 반응이 쏟아진 것. 여기에 입대를 앞둔 비슷한 또래 남자 연예인들과 소속사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8년에는 윤두준이 입대 보도 이틀 만에 군대에 가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그해 8월 22일 윤두준이 급작스럽게 24일 군 입대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윤두준의 군 입대 및 tvN '식샤를 합시다3'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짧은 멘트를 내놨다.
당시 팬들은 물론 관계자까지 모두가 놀랐는데, 그도 그럴것이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3' 주연 배우로 촬영 중이었기 때문. 총 16부작으로 내달 초 종영 예정이지만, 윤두준이 입대한다면 조기 종영이 불가피했다.
이 같은 일이 생긴 결정적인 이유는 윤두준이 의무경찰 합격자 추첨에서 탈락해 급하게 군입대를 준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4일 현역으로 입대했고,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됐다.
윤두준은 자필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 인생 챕터3를 시작하려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식샤를 합시다3'에서 윤두준은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었기에 그가 없이 스토리를 진행할 순 없다. 2회 앞당겨진 14회로 조기종영을 결정했고, 끝까지 책임감을 보인 윤두준은 입대 직전까지 촬영에 매진하기도 했다.
윤두준은 이틀, 카이는 일주일 만에 입대하면서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당황스럽고, 어찌 보면 날벼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인생 챕터3를 시작하려 한다" 등 팬들을 다독이는 태도를 보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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