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성공률 94.1%' 뛰면 사는 배지환, 당당히 차세대 대도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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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뛰어 11번 베이스를 훔친 피츠버그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차세대 대도'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 리키 헨더슨(통산 1406도루 성공률 80.8%) 같은, 과장을 보태면 '공보다 빠를 것만 같은' 특급 대도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 매체의 평가다.
여기서 말하는 대도는 단순히 도루 성공률이 높은 선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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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2번 뛰어 11번 베이스를 훔친 피츠버그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차세대 대도' 후보에 올랐다.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베이스 확대와 이로 인한 베이스 사이 거리 단축, 견제 회수 제한으로 도루가 권장되고 있다. 5월 2일까지 경기당 도루는 1.8개로 2022년 1.4개 2021년 1.2개보다 많고, 2012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체 도루 성공률 79.4%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리키 헨더슨(통산 1406도루 성공률 80.8%) 같은, 과장을 보태면 '공보다 빠를 것만 같은' 특급 대도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 매체의 평가다.
디애슬레틱은 250이닝 투수와 3할 타자, 그리고 '대도(burners)'를 메이저리그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다. 그러면서 헨더슨의 뒤를 이을 대도 후보를 언급했는데, 여기 배지환이 포함됐다. 이 기사의 타이틀 사진도 배지환이 장식했다.
피츠버그 1루 주루를 담당하는 타릭 브록 코치는 "배지환은 대도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은 한계도 있다. 부상 위험이 따르는 플레이인 만큼 도루에만 모든 힘을 발휘하게 할 수 없어서다.
여기서 말하는 대도는 단순히 도루 성공률이 높은 선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클리블랜드 샌디 알로마 주니어 코치(통산 227도루)는 현재 도루 14개로 1위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 대해 "도루를 잘하는 선수"정도로만 평가했다. 토론토 위트 메리필드에 대해서는 "영리한 주자"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트레이 터너가 알로마 코치가 인정한, 헨더슨 같은 '진정한 대도' 후보다.
또 클리블랜드의 마일스 스트로, 워싱턴의 CJ 에이브람스 역시 대도 후보에 언급됐다. 보스턴 유망주로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도루 70개를 기록한 데이비드 해밀턴도 주목받는 선수다.
한편 배지환은 마이너리그에서 122번 뛰어 91번 도루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17번 뛰어 16번 살았다. 성공률 9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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