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세리에A 우승 확정, 우디네세와 1-1 無

[뉴스엔 김재민 기자]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SSC 나폴리는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프리울리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나폴리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 나폴리 선발 라인업

알렉스 메렛 - 지오바니 디 로렌조, 아미르 라흐마니, 김민재, 마티아스 올리베라 - 안드레 프랭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탕귀 은돔벨레 - 엘리프 엘마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원정팀 나폴리가 경기 초반부터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우디네세가 터트렸다. 전반 13분 산디 로브리치가 박스 안에서 재빠르게 찬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21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박스 부근에서 돌파 도중 넘어졌지만 VAR 판독 후에도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32분 오시멘이 얼리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지만 볼은 골문 옆으로 흘러나갔다. 전반전은 우디네세가 앞섰다.

후반 7분 나폴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라바츠헬리아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지만 오시멘이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넣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하는 나폴리는 볼을 오래 소유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는 소강 상태가 됐고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나폴리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사진=나폴리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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