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강풍 폭우 3단 콤보” 조진웅→권율, 롤러코스터 스페인 여행 종료(텐트밖)[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다사다난했던 스페인 캠핑을 마쳤다.
5월 4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에서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의 스페인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네 사람은 새해 첫날을 스페인에서 맞이하게 됐다. 이들은 동쪽 방향을 확인한 뒤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에게 세배를 올렸다. 동생들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떡국 만들기를 연습한 박명훈은 정성스럽게 재료를 손질해 떡국을 만들었다. 조진웅은 “뜨거운데 맛있다”라고 만족했고, 권율과 최원영도 리필까지 하며 떡국을 흡입했다.
조진웅이 만든 큐브 스테이크까지 성공적으로 완성되자 권율은 “여행 가기 전에 다들 요리 못 한다더니 다 셰프님들이다. 이거 보고 집에 계신 형수님들이 뭐 해달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원영은 “나보다 심배우 님이 훨씬 잘하기 때문에 굳이 끼어들 틈이 없다”라고 답했다.
네 사람은 빠르게 텐트를 정리한 뒤 세비야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권율은 플라멩코 공연 예약부터 맛집 검색까지 마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권율이 “형들 제가 그리우실 거다”라고 말하자, 최원영은 “우리 함께 살자 율아.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조진웅은 “원영이는 함께 살면 밑반찬 좀. 제수씨 파김치가 있어야 한다. 신김치도 꼭 있어야 한다. 율이 어머니 백김치도 까먹지 마라”고 반찬에 관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추억을 자극하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네 사람은 서로 짠 것처럼 합창을 했다. 조진웅은 너무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렸던 권율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이 터졌다. 그러면서도 조진웅은 “내가 그렇게 안 웃으면 나도 울까 봐”라고 고백했다. 권율은 “진짜 이상한 경험이다. 하루는 정말 꼴도 보기도 싫었다가 하루는 도망가고 싶다가 하루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형들을 웃게 했다.
네 사람은 활기 가득한 세비야 캠핑장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낮에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빠르게 텐트를 설치한 후 캠핑장 주변의 자연을 만끽했다. 그 사이 조진웅은 수트로 갈아 입고 나와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조진웅이 플라멩코 관람용으로 준비했다고 밝히자, 최원영과 박명훈은 “수트 잘 어울린다. 체격이 좋아서”라고 칭찬했지만, 권율은 “택견복 아닌가”라고 장난을 쳤다.
스페인 광장으로 간 네 사람은 추로스 가게에 이어 이사벨 2세 다리, 세비야 대성당 등을 구경했고, 138년 된 빵집을 갔다. 권율은 “빵 두 개씩 사도 된다. 드시고 싶은 것 마음껏 드시라. 긴축 재정의 승리로 200유로가 더 있다. 선물로 뚜론을 하나씩 사자. 사실 200유로는 빼놓고 계산을 해왔다”라고 고백하며 스태프들이 먹을 빵까지 계산하는 여유를 보였다.
해가 지고 내 사람은 세비야 밤거리의 낭만을 느끼며 플라멩코 공연장으로 갔다. 예상보다 더 협소하고 작은 공연장 규모에 당황한 것도 잠시, 공연이 시작되자 네 사람은 휘몰아치는 리듬과 플라멩코 댄서의 강렬한 움직임에 압도됐다. 가장 공연에 심취한 최원영은 눈물까지 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최원영은 “스페인이 왜 정열의 나라인지 알겠다. 에너지가 숨을 못 쉬게 한다. 진짜 연기 열심히 해야지”라고 여운을 느꼈다.
캠핑장에 돌아온 네 사람은 남은 식재료를 모아 떡볶이를 만들었다. 최원영은 처음 만들어보는 떡볶이를 능숙하게 만들었고, 예상을 뛰어넘는 맛에 네 사람 모두 만족스럽게 떡볶이를 흡입했다.
여행의 끝을 느낀 조진웅은 “솔직히 아쉽다. 막상 끝나려고 하니까.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권율 전화번호 바꾸면 죽는다”라고 장난을 쳤다. 최원영은 “나도 캠핑을 전문가처럼 한 사람이 아니라 난항을 예상도 했지만, 우리가 여기서 희로애락을 겪으며 좋은 여행이었다 생각한다.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박명훈도 “적응될만하니까 가는 느낌도 든다”라고 아쉬워했고, 눈가가 촉촉해진 권율은 “저는 캠핑을 해본 적도 없었던 상황에서 ‘만약에 우리가 생각한 것처럼 날씨가 좋았다면 우리에게 더 많은 추억을 남겨줬을까?’, 아니면 ‘이렇게 기상 변수가 많아서 기억에 남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폭설, 돌풍, 폭우까지 겪었던 여행 과정을 돌아봤다.
권율은 “근데 이렇게 캠핑을 다니면서 형들하고 시간을 보내고 이런 자리가 있었다는 건 소중하고 다시 경험하고 싶다. 감사함의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고, 네 사람은 시골쥐 중창단 화음으로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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