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5타석당 1홈런… 이재원, LG에 '뛰는야구' 대신 '빅볼' 선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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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의 빅보이' 이재원(23·LG 트윈스)이 퓨처스리그에서 올 시즌 2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재원은 4일 인천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2020시즌과 2021시즌 퓨처스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이재원이 1군에 돌아온다면, LG는 유일한 약점인 '홈런 생산 능력'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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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23·LG 트윈스)이 퓨처스리그에서 올 시즌 2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제 1군 콜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재원은 4일 인천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재원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타율을 종전 0.091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기록한 안타 3개 중 2개를 홈런으로 연결했고 장타율은 무려 0.692에 달한다.
이재원은 특히 이날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재원은 상대 두번째 투수 김도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동안 대부분의 홈런을 잡아당겨서 만들었던 이재원이 밀어서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더불어 옆구리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재원은 2020시즌과 2021시즌 퓨처스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22시즌엔 1군 무대에서도 홈런 능력을 뽐냈다. 2022시즌 253타석에서 13홈런을 뽑아냈다. 19.5타석당 1홈런을 친 것이다. 두 자릿 수 홈런을 때린 선수들 중 '홈런왕' 박병호(13.9타석당 1홈런), 최정(19.4타석당 1홈런)에 이어 KBO리그 3번째로 타석당 홈런 비율이 좋은 타자였다.
이러한 이재원이 1군에 돌아온다면, LG는 유일한 약점인 '홈런 생산 능력'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LG는 올 시즌 팀홈런 공동 6위(13개)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홈런수(0.46개)에서는 10개 팀 중 공동 8위다. 올 시즌 팀타율(0.283), 팀OPS(장타율+출루율, 0.782) 1위를 기록 중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LG의 염경엽 감독은 홈런 가뭄 속에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한 베이스 더 가는 '뛰는 야구'를 시도했다. 하지만 도루성공율은 58.2%에 불과했다. 주루사도 매경기 쏟아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원의 복귀는 '뛰는 야구' 대신 홈런을 앞세운 '빅볼'을 추구하는 환경을 만들어줄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취임 후 지난해 12월 "7,8번 타순에서 (박)동원, (이)재원이가 장타를 쳐주는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며 "3점차로 지고 있어도 2아웃 이후에 동원, 재원이가 큰 것 한 방을 쳐주면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역전을 만드는 타순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재원은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해도 30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를 보유하고고 있다. 풀스윙, 공격적인 타격을 주문할 계획"이라며 이재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홈런포를 뽑아내며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린 이재원.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이 염경엽 감독의 '빅볼'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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