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반말 논란' 김예원 "싸워서 얻을 게 뭐 있나…차분해졌다"

차유채 기자 2023. 5. 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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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김예원이 과거 배우 이태임에게 반말을 했던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김예원, 마음에 들려고 이제는 눈 예쁘게 뜨고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김예원은 선배이자 연장자인 이태임에게 반말을 비롯해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등의 발언을 했고, 이에 이태임은 김예원에게 "눈 똑바로 떠", "미친X" 등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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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김예원이 과거 배우 이태임에게 반말을 했던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김예원, 마음에 들려고 이제는 눈 예쁘게 뜨고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방송인 탁재훈, 개그맨 신규진과 2015년 있었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김예원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예원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이태임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김예원은 선배이자 연장자인 이태임에게 반말을 비롯해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등의 발언을 했고, 이에 이태임은 김예원에게 "눈 똑바로 떠", "미친X" 등 욕설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신규진은 김예원에게 "(유튜브에) 예원을 쳤더니 바닷가만 나오더라"며 이태임과 김예원의 갈등 사건을 언급했다. 김예원은 "만약에 그 워딩('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쓸 거면 저작권이 저한테 있어서, 저한테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해당 영상의 진위를 두고 "내가 뭐라고 거기다 대고 얘기를 하겠냐"며 "시간이 꽤 오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얘기가 되고 있는데"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그러자 탁재훈은 "체급 차이가 있는데 진짜 싸우면 누가 이겨요?"라고 물었고, 김예원은 "싸움은 잘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신규진은 "싸움을 하신 적이 있긴 있나 보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예원은 해당 사건 이후 눈을 크게 못 뜨는 습관이 생겼다고. 그는 "마음에 든다 안 든다, 이런 말 자체를 제 입으로 못하겠다. 그걸 연상하실까 봐"라고 밝혔다.

이어 '어딘가에서 기싸움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저는 이제 평화를 원한다. 싸워서 얻을 게 뭐가 있느냐"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그러면서 "과거에 비해 차분해졌다. 항상 예전 같으면 사람이 무슨 발전이 있겠냐"며 과거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로 "10초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예원은 쥬얼리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수리남', '퀸메이커' 등에 출연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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