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5호 도움 무산’ 이강인, 지로나전 무난한 활약...팀 내 평점 3위

김영훈 기자 2023. 5. 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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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 Getty Images 코리아



이강인이 지로나 원정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33라운드 일정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전반전 베르나르도 에스피노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34분 베다트 무리키의 PK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곧바로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추가 실점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5-4-1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첨병 역할을 맡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장기인 탈압박과 더불어 드리블 돌파로 기회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했다.

이날 이강인에게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후반 12분 좌측 하프스페이스 지점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으며 완벽하게 돌아섰고 수비 사이를 파고든 무리키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내줬다. 이어 무리키의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하는 듯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산됐다.

이번 경기 이강인은 풀타임 활약하며 볼터치 45회, 패스정확도 ()%, 키패스 1회, 볼경합 12회 중 2회, 피파울 2회, 태클 2회로 무난한 모습이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팀 내 세 번쨰로 높은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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