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결별 확정→바르사행 확정은 아니다...메시의 복귀 조건은?

백현기 기자 2023. 5. 5. 0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할 경우의 조건이 있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빠지며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메시의 PSG 결별이 확정적이라고 한들, 그것이 곧 바르셀로나 복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는 "만약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메시는 PSG에서보다 적은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할 경우의 조건이 있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빠지며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메시는 절반 이상의 급여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뛰려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다. 결국 구단과 사이가 틀어진 메시는 팀을 떠났고,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메시는 이번 시즌 28경기 1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PSG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메시는 오는 6월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꾸준하게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 아라비아행 그리고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행이 거론됐다. 재계약을 미루는 것으로 봤을 때,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팀을 떠나려는 조짐이 보이자, 홈팬들도 외면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PSG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메시는 지난 4월 3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 앞서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팬들의 이런 반응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관되고 있는 메시에 대한 메시지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메시와 구단 사이가 더 멀어졌다. 메시가 팀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 아라비아에 광고 촬영을 위해 떠난 것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 "PSG는 사우디로 무단 이탈한 메시에게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최근 사우디로 떠났는데, 이에 대해 PSG 측의 허락이 없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메시의 PSG 결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자신의 SNS에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 그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메시가 떠날 것을 구단에 알린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시의 PSG 결별이 확정적이라고 한들, 그것이 곧 바르셀로나 복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는 "만약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메시는 PSG에서보다 적은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품게 된다면 재정적 페어플레이 저촉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선수단의 주급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테바스 회장은 이어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구단의 선수 매각 여부에 달려 있다. 내 생각에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많은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도 선수단 주급 샐러리캡으로 파블로 가비 등 선수단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던 바르셀로나였기에 메시를 품기 위해 이번 여름 선수 매각을 단행할지 지켜볼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