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1단계 앞두고 코로나 다시 500명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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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중 일상회복 1단계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6일만에 500명대를 기록하는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주요국의 비상사태 해제 상황을 감안해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위기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WHO의 결정과 별개로 일상회복 1단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상황에 대한 위기평가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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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이달 중 1단계 시행 예정
병의원 코로나 검사자 증가세
정부가 이달 중 일상회복 1단계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6일만에 500명대를 기록하는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주요국의 비상사태 해제 상황을 감안해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위기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4일 오후 WHO가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 내용에 맞춰 일상회복 1단계 시행을 위한 논의에 착수될 전망이다. 일상회복 1단계 시행될 시 도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격리기간 축소다. 현재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7일인데 일상회복 1단계 시행시 5일로 축소된다. 코로나19 감시와 통계 등 전수감시도 기존 일 단위에서 주간 단위로 바꾼다. 강원도내에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없기 때문에 이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처럼 일상회복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확진자 증가세다. WHO의 결정과 별개로 일상회복 1단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상황에 대한 위기평가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강원도의 경우 연일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8일 이후 86일만에 도내 확진자수가 500명대를 넘어섰다.
도내 병의원에도 코로나19 검사자가 지난달에 비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춘천에서 내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54)씨는 “지난달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검사 문의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 진단키트를 더 주문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최근 들어 하루에 10명까지 진단검사를 받을 오는 경우가 있다”며 “마스크 해제 이후 개학, 봄 나들이 등 사람들이 접촉하는 일이 많아져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확진자 발생에 대해 계속 확인하고 있고 확진자가 소폭 늘어나고 있어 요양시설, 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확산이 이어지지 않도록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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