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산불 이후 폭우… 각별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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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도내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가 내려졌습니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도내에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6일까지 최대 120㎜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산불 피해지역과 임시 조립 주택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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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도내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가 내려졌습니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도내에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영서 일부 지역에 많이 내릴 것으로 알려져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강릉 산불 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상황이어서, 호우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피해지를 중심으로 현장 확인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6일까지 최대 120㎜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 일부 지역에는 120㎜ 이상, 이외의 지역에서도 30~100㎜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낙석에 의한 사고와 각종 시설물 관리에 관심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농경지 파손과 농작물 피해를 막고 병해충 확산을 차단할 대비책도 있어야 합니다.
특히 강릉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비상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이번 비로 산불 발생 위험은 줄겠지만, 화재로 지반이 약해진 주택가 인근 야산과 비탈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산사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우선해야 합니다. 산불 피해지역과 임시 조립 주택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재민들의 건강 상태도 면밀히 살펴야 할 때입니다. 산불 피해 충격과 함께 환경이 바뀐 주거생활로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목과 생활 집기들이 하천으로 유입할 경우 어업 피해도 예상돼 사전 예방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산불 피해 지역뿐 아니라 영서 내륙지역도 호우 대책에 소홀해서는 안됩니다. 동해안보다 더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산간 주택 등에 대한 점검과 예찰 활동을 벌이고, 예방 매뉴얼을 주민들에게 공지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야간과 새벽 호우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연재해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해야 합니다.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의 협력 체계도 원활하게 작동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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