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든 곳이 ‘우리들 세상’

강주영 2023. 5. 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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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을 맞아 강원지역 대표 박물관과 축제, 기관 등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어린이날 기념 타악콘서트 '박물관 꽃이 피었습니다'를 야외공연장에서 갖는다.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는 특별기획전 '원더풀 드림'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5∼7일 오전 11시·오후 2시 도슨트와의 작품감상, 관절인형 만들기 등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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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맞이 단장
마임축제 애막골 일대 거리축제
디자인진흥원·여성수련원도 행사
▲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 관객을 맞이할 ‘나한’ 캐릭터들.

가정의달을 맞아 강원지역 대표 박물관과 축제, 기관 등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어린이날 기념 타악콘서트 ‘박물관 꽃이 피었습니다’를 야외공연장에서 갖는다. 오백나한을 활용한 캐릭터를 마련, 어린이박물관을 새 단장한 가운데 5∼7일 사흘간 나한 캐릭터로 만든 열쇠고리와 페인팅 스티커를 선물한다. 박물관 안팎과 야외정원도 나한 캐릭터로 꾸몄다. 6월에는 이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마련할 예정이다.

▲ 지난 해 애막골 문화의 거리축제 모습

춘천 석사공원 일대도 낮에는 어린이, 밤에는 어른들이 즐기는 놀이터로 변신한다. 춘천마임축제가 5∼6일 오후 2∼9시 석사공원 일대에서 ‘2023 애막골 문화의 거리’를 연다.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 행사와 공연 등이 어우러져 일상 속 거리가 문화공연장으로 만들어지는 축제다. ‘거리 놀이터’를 콘셉트로 열리는 가운데 낮 시간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다. 애장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 ‘토이 마켓’도 열린다. 망가진 장난감을 고쳐주는 ‘장난감 병원’, 풍선을 활용한 설치미술과 퍼레이드가 함께하는 ‘벌룬타운’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동형 무대 ‘저스트 히어로즈’를 비롯, 극단 작은 아이의 ‘찰리의 여행가방’등을 만날 수 있다. 어른들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지역업체 감자아일랜드와 협업해 만든 ‘마임맥주’를 이 행사를 통해 선보인다. 춘천지역 어린이·청소년 60명이 참여하는 신나는 오케스트라 공연도 5일 오후 2시 춘천교대에서 열려 ‘디즈니메들리’등을 관악 앙상블로 선보인다.

▲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선물하는 강원도마스코트 ‘범이곰이’ 인형.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는 특별기획전 ‘원더풀 드림’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5∼7일 오전 11시·오후 2시 도슨트와의 작품감상, 관절인형 만들기 등을 마련한다. 관람 후 강원도 이니셜을 뜻하는 알파벳 ‘G’ 패턴이 새겨진 강원도 마스코트 ‘범이와 곰이’ 인형도 받을 수 있다.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는 강원의 탄광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원화전이 열린다. 태백시와 힐링드림협동조합이 만든 창작 그림책 ‘블랙 산타가 된 까망 요정 땅요’ 속 원화 30여점이 오는 31일까지 갤러리 솔에서 무료 전시된다. 에코백 컬러링 체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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