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웃음이 닮았다 외

2023. 5. 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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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짐머 지음.

전현우 지음.

아메데오 발비 지음.

박미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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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짐머 '웃음이 닮았다'

△웃음이 닮았다

칼 짐머 지음. 이민아 옮김. 대학에서 생화학 등을 가르치는 저자는 딸의 탄생을 앞두고 유전 질환의 가능성을 알게 된다. 그는 조상들의 가계도를 추적하고 DNA 검사를 받는다. 더불어 유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유전학이 탄생한 뒤 극적인 의학적 발전을 이루었지만 우생학과 인종주의 등의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유전 과학과 유사 과학 사이의 역사를 추적한다. 사이언스북스·880쪽·5만원

전현우 '오송역'

△오송역

전현우 지음. 저자는 오송역을 거쳐 가는 출퇴근길을 ‘불만의 여행’이라 표현한다. 곧게 펼쳐져야 할 고속철도가 오송역을 기준으로 구부러져 있어 이동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오송역은 지역균형발전의 볕일까 지역이기주의의 그림자일까. 오송역을 둘러싼 배경과 비판의 여론을 폭넓게 다룬다.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도 짚는다. 이김·328쪽·2만2,000원

아메데오 발비 '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

△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

아메데오 발비 지음. 김현주 옮김. 황호성 감수. 우주의 구조가 유클리드(평면) 구조임을 확인한 이탈리아의 천체물리학자의 신작. 우주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가 여전히 모르는 95%의 ‘어둠의 세계’를 규명하는 과정을 통해 우주의 신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인어박스·380쪽·1만9,800원

박미옥 '형사 박미옥'

△형사 박미옥

박미옥 지음. 탈옥수 신창원이 검거된 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인사했다는 '전설의 여형사'가 있다. 경찰 역사 최초 강력계 여형사가 된 저자가 30여 년의 파란만장한 경찰 생활을 회고한다. 세간의 편견과 싸워야 했던 여경으로서의 고단한 삶과 탈주범 신창원을 검거하기 위해 밤낮으로 그의 일기장을 분석했던 일까지. 형사 그리고 한 인간으로 마주한 죄와 벌 그리고 그 깨달음이 생생하게 실렸다. 이야기장수·300쪽·1만6,800원

다이앤 코일 '톱니바퀴와 괴물'

△톱니바퀴와 괴물

다이앤 코일 지음. 김홍옥 옮김. 경제학은 수학적 형식주의를 남발할까. 경제학자인 저자는 이런 비판에 이의를 제기한다. 대신 경제학의 경험적이고 응용적 측면을 강조한다. 디지털화, 빅데이터 등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데 경제학이 선봉에 서 왔다는 주장이다. 책은 10년간 일어난 경제학의 변화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 학문이 21세기 경제를 바꿀 청사진도 보여준다. 에코리브르·356쪽·2만1,000원

캐럴 스미스 ‘내 삶을 구한 일곱 번의 만남’

△내 삶을 구한 일곱 번의 만남

캐럴 스미스 지음. 허선영 옮김. 일곱 살 난 아들을 떠나보낸 저자가 삶의 변곡점을 지난 사람들을 만나며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뇌졸중, 화상 사고 등 뜻하지 않게 인생이 바뀐 사람들을 만난 저자는 수용력 등 살아가는 힘을 배우고 상처를 치유한다. 타인의 고통에 마음을 열고 슬픔과 동행하며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회복의 힘을 소개한다. 문학동네·408쪽·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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