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전하는 광대들...예술이 된 서커스!

신웅진 2023. 5. 5.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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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대들이 전하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스노우쇼'가 8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캐나다의 '프릭 파브리끄' 등 예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해외 서커스단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잇따라 방한합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대가 읽던 편지가 눈송이로 변해 거세게 휘날리고 거대한 공을 함께 굴리다 보면 어느덧 관객들은 하나가 됩니다.

이 시대 최고의 광대로 꼽히는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입니다.

1993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이래 30년간 세계 각국에서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8명의 광대가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대전을 시작으로 진주를 거쳐 서울과 대구, 울산 등 5개 도시를 돕니다.

[슬라바 폴루닌 / '스노우쇼' 연출 : 스노우쇼를 매번 기쁘게 축하해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한 번 행복한 여행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캐나다 퀘벡의 차세대 서커스단 '프릭 파브리끄'가 처음으로 내한합니다.

'블리자드'라는 공연 제목에 걸맞게 하얀 눈보라를 배경으로 공중 댄스와 훌라후프, 저글링 등을 선보입니다.

2019년 초연 이래 에딘버러 프린지 등 전 세계에서 200여 회 공연된 작품인데 어린이날 고양을 시작으로 강릉, 김해를 돌며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역시 아트 서커스를 표방하는 우크라이나의 엘리시움 서커스단도 찾아옵니다.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 주인공인 앨리스와 흰 토끼, 모자장수 등 온갖 캐릭터가 등장해 신비한 동화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모던 발레와 곡예가 결합해 예술적이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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