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카드행사 "놓치지 않을 거예요"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어린이공원에서 태봉어린이집 원아들이 밝은 표정으로 비눗방울을 쏘며 놀고 있다. 2023.05.04. wisdom21@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카드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놀이공원·숙박 등과 관련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업계의 업황 악화로 지난해보다 혜택이 줄어든 만큼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의 혜택을 꼼꼼히 확인해 놓치지 않도록 하자.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KB국민카드는 이날까지 에버랜드를 결제 시 최대 45% 할인해 준다. 현장결제·스마트예약 모두 적용된다. 롯데카드는 주간권에 '2+1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고객은 31일까지 롯데월드 서울·부산 종합이용권에 대해선 50%, 롯데월드 서울 아쿠아리움 입장권에 대해선 본인 40%을 포함해 동반 3인까지 30% 깎아준다.

서울랜드에선 KB국민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페이로 결제 시 동반 1인까지 어른 주간권을 2만900원(기존 4만90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오후권은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카드사마다 다르다.

'호캉스' 등 숙박 시에도 이벤트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KB국민 플래티늄 등급 이상 개인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월드·울산·제주의 자녀동반 객실 패키지를 예약 시 할인해 준다. 선착순 프로모션으로 기간 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올 연말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8%를 즉시 할인해 준다.

해외여행과 관련한 혜택도 챙겨 보자.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트립닷컴에서 국내외 호텔을 예약,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이벤트를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예약 가능한 숙박일은 내년 3월 말까지다. 우리카드는 11월 말까지 호텔그룹 아코르와 함께 '아코르플러스' 48% 할인 이벤트를 연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시 자사 카드를 이용하면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NH농협카드는 호텔스닷컴에서 월 4회까지 20%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여행특화 카드 'zgm(짐).휴가중'을 출시했다.

또 신한카드는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서 최대 1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는 이번 달 말까지다. 모두투어에서 개인 신용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5만원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31일까지다. 요즘 같은 시기엔 무이자할부 혜택도 카드사별로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예컨대 우리카드는 전 가맹점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업종별로는 온라인 최대 7개월, 백화점·종합병원 최대 6개월, 가전·여행 최대 5개월 등으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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