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키이우서 러 드론 공격"…20분간 총성·폭발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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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오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발생해 총성과 폭발음으로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긴급 대피했다.
AFP는 키이우시 군사행정국이 방공망의 작동 상태를 발표하는 동안 드론 요격 장면을 목격했으며 공습경보 해제 당시 상공에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고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의 솔로먄스키 지역의 폭발과 화재"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현장에 응급 구조대원이 있으나 잠재적인 드론 잔해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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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발생해 총성과 폭발음으로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긴급 대피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키이우에서 이날 오후 8시께 시내 중심가에서 15~20분간 총성과 폭발이 이어졌다.
지방 당국은 키이우와 인근 지역에 공습경보를 내리고 대공부대가 임무에 착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대피소로 이동 중인 시민들은 공중에서 드론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드론이 도시 중심부 바로 외곽에 위치한 디나모 경기장과 드니프로강변 근처에서 드론이 추락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AFP는 키이우시 군사행정국이 방공망의 작동 상태를 발표하는 동안 드론 요격 장면을 목격했으며 공습경보 해제 당시 상공에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적(러시아)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말했다.
세르히 팝코 키이우시 군사행정국장 역시 드론이 격추됐다고 보고했다. 다만 사상자 및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의 솔로먄스키 지역의 폭발과 화재"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현장에 응급 구조대원이 있으나 잠재적인 드론 잔해를 경고했다.
솔로먄스키 지역의 특정 건물로 드론이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키이우 동부 페체르스크 지역에서도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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