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2도루 배지환, 뼈아픈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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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이 멀티 히트와 도루 2개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송구 실책과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배지환은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해 13도루를 기록, 로날드 아쿠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개)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섰고, 시즌 타율도 0.262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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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는 MLB 500K-100홈런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이 멀티 히트와 도루 2개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송구 실책과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배지환은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해 13도루를 기록, 로날드 아쿠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개)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섰고, 시즌 타율도 0.262로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2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셰인 맥클라니한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기습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냈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 타석 때 곧바로 2루를 훔쳤고, 폭투가 나오자 3루까지 내달렸다.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와 도루를 연달아 성공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호수비 직후 뼈아픈 실책으로 오점을 남겼다. 1-3으로 뒤진 5회 얀디 디아스의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낸 뒤 1루로 정확히 송구, 아웃시켰다. 하지만 다음 타자 완데르 프랑코의 타구를 잡았으나 1루에 급하게 던진 공은 악송구가 돼 프랑코가 3루까지 진루했다. 팀도 1-8로 패해 배지환의 활약이 빛이 바랬다.
한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개인 통산 탈삼진 수를 500개로 늘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500탈삼진-100홈런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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