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향긋한 봄을 맛보세요… 양구 곰취축제 막올라
정성원 기자 2023. 5. 5. 03:03
7일까지 공연 등 행사 다채
‘산나물의 제왕’이라는 곰취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다.
강원 양구군은 5일부터 7일까지 양구군 양구읍 양구레포츠공원에서 ‘2023 양구 곰취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양구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곰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곰취 축제를 열고 있다. 양구에서 생산한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향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20회를 맞는 축제장에서 곰취 쌈 시식, 가족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곰취를 싸게 살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점을 운영한다. 곰취 채취를 비롯해 곰취로 피자와 핫도그 등을 만들어 보는 푸드 체험, 곰취 떡메 치기, 곰취 쌈 시식회 등 곰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이어진다. 6일 오후 2시 메인 무대에선 가족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가, 오전 11시에는 가족 뮤지컬 ‘써니텐’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엔 원목 놀이 기구를 활용한 놀이 공간도 마련된다. 축제 체험 부스에서 도장을 찍어오면 선물을 주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열린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곰취는 양구의 대표 농산물로 올해도 60여 농가에서 곰취 210t을 생산해 소득 25억원이 기대된다”며 “축제장을 찾아 곰취도 맛보고 봄의 정취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올해 1~10월 발생한 전세보증사고 규모 4조원 넘어서
- NBA 선수 경험도 못했던 클리블랜드 앳킨슨 감독, 개막 14연승 이끌어
- 北, 열흘 연속으로 GPS 신호 교란… 무인기 대응 훈련하는 듯
- 59년 지나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말콤X 유족 1400억원 소송
- 사유리처럼... 20대 43% “결혼 안해도 아이는 낳을 수 있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
- 법원 “택시조합 기사 실업급여 반환 처분은 과해”
- "엔저 효과" 올해 韓-日 항공편 이용객 역대 최다 기록
- “경매장 생선 회뜨기 금지 안된다“…공정위, 노량진시장 상우회에 경고
- ‘수렴청정’ 박단, 의협 비대위 합류하나... 15명 중 3명 전공의 채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