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수당상 안지훈-김기현 교수 수상
정서영 기자 2023. 5. 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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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2회 수당상' 시상식을 열고 안지훈 고려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김기현 한양대 석학교수에게 수당상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초과학 부문에서 수당상을 받은 안 교수는 25년간 고등식물의 개화 시기 조절 관련 내용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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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2회 수당상’ 시상식을 열고 안지훈 고려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김기현 한양대 석학교수에게 수당상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초과학 부문에서 수당상을 받은 안 교수는 25년간 고등식물의 개화 시기 조절 관련 내용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대기 온도 변화를 인지·반응해 일어나는 개화 시기 조절’ 분야를 개척하기도 했다. 안 교수는 “향후 사회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응용과학 부문에서 수당상을 받은 김기현 교수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대기질 모니터링 기술’과 ‘흡착촉매 기반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대기 중에서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처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는 “공기청정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많은 이들이 쾌적한 공기를 접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당상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후원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된 상이다. 자연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받은 뒤 매년 2명씩 선정해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과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향후 뛰어난 연구 성과와 후학 양성으로 수당상의 인재 육성 정신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초과학 부문에서 수당상을 받은 안 교수는 25년간 고등식물의 개화 시기 조절 관련 내용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대기 온도 변화를 인지·반응해 일어나는 개화 시기 조절’ 분야를 개척하기도 했다. 안 교수는 “향후 사회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응용과학 부문에서 수당상을 받은 김기현 교수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대기질 모니터링 기술’과 ‘흡착촉매 기반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대기 중에서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처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는 “공기청정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많은 이들이 쾌적한 공기를 접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당상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후원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된 상이다. 자연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받은 뒤 매년 2명씩 선정해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과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향후 뛰어난 연구 성과와 후학 양성으로 수당상의 인재 육성 정신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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