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철 접영 50m 金… 1인자 명예 회복
김천=김배중 기자 2023. 5. 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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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수영 접영 50m 1인자인 백인철(23)이 동아수영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백인철은 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5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4초0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3초50의 한국기록으로 태극마크를 단 백인철은 지난달 한라배 대회 접영 50m에서 24초71로 예선 9위에 그치면서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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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수영 우승으로 자신감 찾아
부상 이긴 문재권, 평영 50m 1위
부상 이긴 문재권, 평영 50m 1위
한국 남자 수영 접영 50m 1인자인 백인철(23)이 동아수영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백인철은 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5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4초0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백인철은 ‘명예 회복’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3초50의 한국기록으로 태극마크를 단 백인철은 지난달 한라배 대회 접영 50m에서 24초71로 예선 9위에 그치면서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아경기에 출전하기로 돼 있는 국가대표 선수로선 기대에 많이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백인철은 “결선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예선에서는 힘을 덜 썼다. 실수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기록을 앞당기기 위해 동아수영 대회 개막 이틀 전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한 백인철은 한라배 당시보다 이날 기록을 0.62초 끌어올렸다. 동아수영대회 기록에는 0.09초 뒤진다. 백인철은 “23초7대 기록을 목표로 삼고 출전했는데 조금 아쉽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했다.
백인철은 한국체육대 재학 중이던 2년 전만 해도 태극마크를 단 적이 없다. 백인철은 지난해 11월 23초67로 접영 50m 한국기록을 작성한 이후로 알을 깨고 나온 듯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한국기록만 2차례 작성했다. 백인철은 “언젠가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가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앞으로 세계 수준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접영 50m 세계기록은 2018년 안드리 고보로프(31·우크라이나)가 세운 22초27이다. 아시아 기록은 조지프 스쿨링(28·싱가포르)이 2017년 기록한 22초93이다.
4일 동아수영 남자 일반부 평영 50m에서는 문재권(25·국군체육부대)이 27초89에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으면서 1위를 했다. 문재권은 “동아수영대회를 통해 27초대 기록에 재진입한 데 만족한다. (무릎 부상이 있었는데) 이제 아프지는 않다. 국가대표에 다시 뽑히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철은 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5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4초0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백인철은 ‘명예 회복’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3초50의 한국기록으로 태극마크를 단 백인철은 지난달 한라배 대회 접영 50m에서 24초71로 예선 9위에 그치면서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아경기에 출전하기로 돼 있는 국가대표 선수로선 기대에 많이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백인철은 “결선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예선에서는 힘을 덜 썼다. 실수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기록을 앞당기기 위해 동아수영 대회 개막 이틀 전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한 백인철은 한라배 당시보다 이날 기록을 0.62초 끌어올렸다. 동아수영대회 기록에는 0.09초 뒤진다. 백인철은 “23초7대 기록을 목표로 삼고 출전했는데 조금 아쉽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했다.
백인철은 한국체육대 재학 중이던 2년 전만 해도 태극마크를 단 적이 없다. 백인철은 지난해 11월 23초67로 접영 50m 한국기록을 작성한 이후로 알을 깨고 나온 듯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한국기록만 2차례 작성했다. 백인철은 “언젠가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가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앞으로 세계 수준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접영 50m 세계기록은 2018년 안드리 고보로프(31·우크라이나)가 세운 22초27이다. 아시아 기록은 조지프 스쿨링(28·싱가포르)이 2017년 기록한 22초93이다.
4일 동아수영 남자 일반부 평영 50m에서는 문재권(25·국군체육부대)이 27초89에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으면서 1위를 했다. 문재권은 “동아수영대회를 통해 27초대 기록에 재진입한 데 만족한다. (무릎 부상이 있었는데) 이제 아프지는 않다. 국가대표에 다시 뽑히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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