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철기둥’ 김민재, 韓 최초 세리에A 우승 차지할까...우디네세전 선발 출격
김민재가 나폴리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릴까.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우디네세 칼토(이하 우디네세)와 2022-20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나폴리(승점 79점)는 25승 4무 3패로 리그 1위에, 우디네세(승점42점)는 10승 12무 10패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엘리프 엘마스, 탕귀 은돔벨레,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한다.
나폴리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약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현재 2위 라치오(승점 64점)와 15점 차다. 만약 이번 경기를 포함해 나폴리가 모두 패하고 라치오가 모두 승리하더라도 골득실에서 18점 우위를 점하고 있어 유리한 입장이다.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 세리에A 우승에 가까워졌다. 이번 시즌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를 밟았다. 합류 후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단숨에 떠오르며 매 경기 선발로 맹활약 중이다. 단단한 수비력과 안정된 빌드업, 때때로 폭풍 드리블을 통한 공격 가담까지 다방면에서 고른 모습을 보여줬으며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최초 세리에A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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