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美대사, 구금 중인 폴 웰런 만나 "석방 위해 러와 지속 관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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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트레이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모르도비아 소재 감옥에 구금돼 있는 미 해병대 출신 폴 웰런을 만났다.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폴은 4년 넘게 러시아에 의해 부당 구금돼 왔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시 대사는 2주 전인 지난달 17일 레토르토보 감옥에서 수감 중인 미국인 이반 게르시코비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를 만나 그의 안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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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린 트레이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모르도비아 소재 감옥에 구금돼 있는 미 해병대 출신 폴 웰런을 만났다.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폴은 4년 넘게 러시아에 의해 부당 구금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정부는 폴이 가능한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의 사건에 대해 러시아 당국과 계속해서 관여할 것"이라며 "그의 석방은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오전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정부가 웰런의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런은 2018년 12월 체포돼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감옥에서 18개월간 구금됐다가 2020년 6월 간첩 혐의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모스크바에서 약 400㎞가량 떨어진 남동부 몰도비아 IK-17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웰런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트레이시 대사는 2주 전인 지난달 17일 레토르토보 감옥에서 수감 중인 미국인 이반 게르시코비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를 만나 그의 안부를 전했다. 게르시코비치 기자는 지난 3월30일 체포돼 스파이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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