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
[앵커]
미국이 또 한 번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벌써 열 번째 인상입니다.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 스텝이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미 금리 격차는 1.75% 포인트가 됐습니다.
이번 달 기준 금리를 결정해야 하는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25%p 인상, 사실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 등 몇 가지 변수가 있긴 했지만 미 연준은 아직까지는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거죠?
[앵커]
저도 새벽에 일어나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챙겨봤는데,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냐 여기에 온통 관심이 집중됐고 질문도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연준 성명서 내용과 파월 의장의 답변은 좀 차이가 있었죠?
[앵커]
파월 의장의 답변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장이 과도하게 기대했다.
이런저런 반응이 나왔는데, 미국증시, 어제는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영향이 궁금했었는데, 주식은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고요.
환율은 오히려 15원이나 떨어졌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앵커]
시장의 기대는 이제 파월 의장이 언급한 6월, 다음 달로 넘어갔습니다.
경기 침체를 우려해 미국은 금리를 동결할까요?
[앵커]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 1.75%p,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칩니다.
우려되는 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는 건데 괜찮을까요?
[앵커]
그렇다면 한은이 이번 달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앵커]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금리 동결 신호는 강해졌지만 올해 안에 금리를 내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고금리가 유지될 텐데, 어떤 걸 대비해야 할까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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