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외교수장, 크렘린 드론 공격 후 러에 "우크라戰 확대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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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수장격인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기 위해 크렘린궁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한 드론 공격을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가디언, CNN,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장관 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러시아가 이 공격을 전쟁의 확대를 계속하기 위한 핑계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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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럽연합(EU) 외교수장격인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기 위해 크렘린궁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한 드론 공격을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가디언, CNN,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장관 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러시아가 이 공격을 전쟁의 확대를 계속하기 위한 핑계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보렐 대표는 러시아가 드론 공격의 실행 주체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보복공격을 경고한 데 대해 "이것이 우리가 걱정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더 많은 사람들의 징병, 더 많은 군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공격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렐 대표는 "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을 들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공격에 관여하지 않고, 그들이 그들의 나라를 방어하고 있지만,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쟁의 유일한 해결책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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