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선수 매각이 우선...라리가 회장 "메시, PSG 때보다 연봉 덜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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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 선수 매각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테바스 회장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는 연봉보다는 적게 수령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메시 복귀는 선수 매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을 팔아 상당한 금액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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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 선수 매각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의 메시 복귀 발언을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는 연봉보다는 적게 수령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메시 복귀는 선수 매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을 팔아 상당한 금액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마쳤다. 이후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심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으로 인해 동행을 이어갈 수 없었다. 결국 메시는 떠나야 했고,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문을 흘렸다. 메시는 PSG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PSG 합류 첫 시즌은 적응기였다.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공격포인트였지만 메시의 과거 위상에 비하면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28경기 15골 15도움을 터뜨리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발생했다. 메시는 4월 초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PSG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여기에 이달 초에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떠난 것이 구단의 허락없이 간 것이라는 루머가 발생했다. 이에 PSG 측이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메시는 6월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이러한 잡음들이 이어지면서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3일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메시가 복귀하려면 바르셀로나 선수단 연봉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수단 매각을 통해 연봉 규모를 줄인다면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에브리띵 바르사'는 이와 관련해 "메시와 2,500만 유로(약 367억 원) 수준으로 계약한다면 충분히 라리가 명단에 등록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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