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후보는?…조아연·이정민·김해림·박지영·박현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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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7번째 대회인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5월 5일부터 사흘간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최초로 외식업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그동안 여러 골프장에서 우승자를 가렸으며, 9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치열한 코스 공략 경쟁이 예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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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7번째 대회인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5월 5일부터 사흘간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최초로 외식업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그동안 여러 골프장에서 우승자를 가렸으며, 9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치열한 코스 공략 경쟁이 예고되었다.
코스레코드는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다니엘 강(미국)이 작성한 64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조아연
루키 시즌이었던 2019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조아연(23)은 같은 해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후 오랜 우승 가뭄에 시달린 조아연은 지난해 본 대회에서 2년 8개월만에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조아연 외에 역대 챔피언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KLPGA 투어 통산 10승의 이정민(31)은 2014년의 영광 재현과 올시즌 2승을 동시에 노린다. 교촌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둔 '달걀 골퍼' 김해림(34)은 대선배 고우순(58)이 KLPGA 챔피언십에서 세운 '동일 대회 4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시즌 첫 다승자 나오나
앞서 6번의 대회에서 모두 다른 챔피언이 탄생했다. 지난해 12월 치른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의 박지영(27)과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의 이정민(31), 올해 4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의 이예원(22),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의 이주미(28),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최은우(28), 그리고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의 이다연(26)까지.
이들 중 이다연을 제외한 5명의 우승자가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정상을 향해 뛴다.
특히 시즌 상금 1위인 박지영은 지난주 대회 때 1타 차로 본선 진출이 불발되면서 시즌 첫 컷 탈락을 경험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도 이소영(26)에게 넘겼다.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이번 주에 되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들 중 이예원이 KLPGA 챔피언십 공동 1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루키 우승도 기대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흥미로운 루키 경쟁에서 김민별(19)이 564포인트를 획득해 신인상 레이스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2023시즌 평균 드라이버 거리 1위를 날리는 황유민(20)과 최근 다소 주춤한 김서윤2(21)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한다.
아울러 지난주에 시즌 첫 출격한 무대에서 장타를 앞세운 플레이로 메이저 우승 경쟁을 펼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방신실(19)도 참가해 활약을 이어간다.
이들과 함께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대상 포인트 3위와 5위에 각각 올라 있는 박현경(23)과 최예림(24)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또한 스폰서 주최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박사과(28), 신미진(25)도 각오가 남다르다.
박민지(25)와 김수지(27), 이소미(24)는 본 대회와 일정이 겹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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