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에 독수리 홈런쇼… 수베로 "중심타선 장타로 승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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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한화 이글스 감독이 팀의 화력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노시환이 멀티 홈런, 채은성이 만루 홈런을 치는 등 1경기 4홈런을 터뜨리며 10-3 완승했다.
이날 전까지 시즌 26경기 9홈런으로 팀 홈런 최하위였던 한화는 가장 넓은 잠실구장에서 단체로 손맛을 보며 두산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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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한화 이글스 감독이 팀의 화력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노시환이 멀티 홈런, 채은성이 만루 홈런을 치는 등 1경기 4홈런을 터뜨리며 10-3 완승했다. 한화는 6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승률 3할(0.308)에 복귀했다.
이날 한화는 노시환이 3안타(2홈런) 2타점 3득점, 채은성이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김인환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3~5번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가 1경기 4홈런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월 18일 NC전(하주석 1홈런, 노시환 2홈런, 힐리 1홈런) 이후 746일 만이다. 이날 전까지 시즌 26경기 9홈런으로 팀 홈런 최하위였던 한화는 가장 넓은 잠실구장에서 단체로 손맛을 보며 두산을 공략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페냐가 위기를 잘 넘기며 6이닝을 책임져 줬고, 중심타선에서 장타를 쳐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타선이 찬스에서 응집력있는 모습을 보여준 경기"라고 2연승을 이끈 타선을 칭찬했다. 한화는 3일에도 7회 8득점을 몰아올리며 8-3으로 승리했다.
2021년 9월 17일 키움전 이후 처음 1경기 멀티 홈런을 맛본 노시환은 "5월 들어와서 첫 시리즈였는데 4월에 팀이 안좋아서 어떻게든 반등하자고 마음 먹었다. 위닝시리즈를 거둬서 5월 첫 출발이 좋다"며 "오늘 제외하고 사실 홈런이 많지는 않지만 지난해 홈런이 없어 조급했던 게 더 독이 된 것 같아 나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멀티 홈런 소감을 밝혔다.
채은성은 "최근 우리 팀 선수들이 소극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경향이 있어 타격코치님들이 경기 전에 과감하게 하자고 이야기를 하셨다. 나도 최근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면서 과감하게 해야 할 때 방망이를 내지 못한 적이 많은데 오늘은 과감하게 돌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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