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준비 끝났다...'철기둥' 김민재, 사상 첫 '코리안 세리에 챔피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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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번 시즌 나폴리 돌풍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철기둥' 김민재가 사상 첫 '코리안 세리에 챔피언'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맞붙는다.
장장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눈앞에 둔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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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번 시즌 나폴리 돌풍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철기둥' 김민재가 사상 첫 '코리안 세리에 챔피언'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맞붙는다.
현재 1위 나폴리(승점 79)는 한 경기 더 치른 2위 라치오(승점 64)에 승점 15점 차이로 앞서 있다. 이번 우디네세전에서 패배하지만 않는다면 우승이 확정된다.
경우의 수는 이렇다. 나폴리는 우디네세와 비기면 '승점 80점(기존 승점 79+승리 승점 1)'이 된다. 라치오는 남은 시즌 전승을 달려도 '승점 79점(기존 승점 64+승리 승점 15)'에 불과하다. 즉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 대관식'이 진행될 수 있다.
나폴리는 베스트 라인업으로 출격할 것이라 예상된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토르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선발 출전한다고 전망했다.
장장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눈앞에 둔 나폴리. 김민재는 코리안 리거에게 있어 불모지와 같았던 이탈리아 무대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철의 포백'으로 활약한 올리베라, 라흐마니, 디 로렌초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구단 측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나폴리는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를 생중계하기 위해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을 개장할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스쿠데토를 차지한다면 거대한 스크린이 설치될 홈구장에서 파티가 열릴 것이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989-90시즌 마라도나 시대 이후 멀어졌던 리그 우승. 나폴리는 도시 전체가 하나되어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33년 만에 꿈같은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를 비롯한 마라도나의 후예들이 대업을 달성하기 직전이다.
사진=나폴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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