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추진단’ 신설…내실화 중점 둔 조직개편
[KBS 울산] [앵커]
울산시가 오늘 민선 8기 들어 세 번째 조직개편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공약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 내실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8기 울산시.
이번 조직 개편에선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공약추진단이 신설됩니다.
공약추진단은 관광과 일자리 등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또, 기존 현대차지원팀과 석유화학기업전담팀에 인력을 보강해 에쓰오일과 고려아연 등 울산투자기업도 지원합니다.
효과적인 재난 대응으로 시민 안전에도 내실을 기했습니다.
안전총괄과와 재난관리과, 산업안전과, 민생사법경찰과로 구성돼 있던 시민안전실을 자연재난과와 사회재난산업안전과로 나눠 재난 사고 종류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합니다.
전체 인원은 앞선 1·2차 개편처럼 정원의 증감이 없어 3천 4백 여명으로 유지되지만, 공직사회 실적과 경쟁 유도를 위해 5급, 6급 직렬은 일부 확대됐습니다.
[이도희/울산시 정책기획관 : "시민 안전 최우선 가치실현을 위한 시민안전실 재편과 유잼도시 울산 조성, 울산 투자기업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공약추진단 신설, 조직 효율화와 직렬별 경쟁력 강화 등 증원 없는 조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습니다."]
민선 8기 들어 세번째 추진되는 울산시 조직개편은 울산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치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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