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법 대선자금' 김용 석방..."진실 드러나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김 씨는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씨와 공모해 남욱 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천 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8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김 씨는 오늘(4일) 오후 8시 1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오면서 "재판을 거치며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 대선에서 힘을 합쳐줬던 이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르게 대선 경선자금을 마련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는 "전혀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 원칙에 따라 선거를 치렀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씨와 공모해 남욱 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천 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8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2013∼2014년 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 씨에게 4차례에 걸쳐 총 1억 9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도 있습니다.
기소 시점부터 1심 선고 전까지 피고인을 최대 6개월 구속할 수 있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김 씨의 당초 구속 기한은 이번 달 7일까지였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의 보석 청구를 인용하면서 보증금 5천만 원 납부, 증거인멸 방지 서약서 제출, 사건 관련자와 접촉 금지, 전자장치 부착 등을 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정근, '돈 봉투 녹음파일' 방송 금지 신청…″음성권 침해″
- 제주 골프장 돌며 공 15만 개 훔쳐 판 '잠수복 일당' 덜미
- 코드 쿤스트, 비연예인 여성과 5년째 열애중? `개인 사생활`(공식)
- '국정농단' 최서원, 형집행정지 만료로 130일만에 재수감
- 크렘린궁 ″우크라 드론, 푸틴 암살 시도″…젤렌스키 ″공격한 적 없다″
- 20년간 아이들 돌본 어린이집 교사...3명에 새 생명 주고 떠나
- 조민, 생활한복 입고 전주 한옥마을 '화제'...네티즌 반응은 엇갈려
- '2억원 횡령' 감추려 공장 방화...얼굴 가리려 산 모자에 덜미
- ″홍대입구역에서 지갑 줍지 마세요″…SNS서 경고글 확산
- 전국 65개 사찰 관람료 폐지 첫날…탐방객·상인 모두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