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시류, 댄스 미션 충격의 5위 "실력 부정"[★밤TView]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 MBC '소년판타지'

/사진=MBC '소년판타지'

'소년판타지' 3학기 전공분야 미션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됐던 일본인 출신 시류가 팬들의 견제 속에 좋지 못한 결과를 받았다.

4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는 3학기 전공분야 미션이 공개됐다.

먼저 '릴리릴리' 팀은 위너 히트곡 '릴리릴리' 무대를 선보였다.

강승윤은 무대에 대해 "한빈 군이 시원하게 고음을 내줘서 좋았는데 전체적으로는 쓴소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전공분야를 각자로만 하려고 하지 않았나. 서로 합도 안맞고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전소연은 범준에게 "랩 포지션이면 이거보다 더 잘해야 한다. 아이돌 곡에서는 랩 파트를 많이 가져갈 수 없다'라며 "8마디 안에서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홍성민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보여졌다.

투표 결과에서는 보컬 순위 1등 이한빈, 2등 히카루가 결정됐다. 랩 포지션에서는 1등 김규래, 2등 히카리, 3등 김범준 순이었고 김규래는 "범준이 형이 순위로 제일 밑에 있어서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댄스 포지션 순위는 1등 홍성민 2등 오현태였다. 홍성민은 눈물을 흘리며 "중간에 춤을 못 출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 있어서 리더로서 합을 맞췄어야 하는데 잘 못 맞추고 나은 무대를 못 만든 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2학기 하위권 멤버들이 주로 합류한 '슛아웃' 팀은 몬스타엑스 '슛아웃'을 완성했다. 무대를 본 강승윤은 "소름이 돋았던 무대였다. 각 파트별로 소름돋았다. 아쉬운 얘기를 할 게 없었다"라며 복대니얼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컬 포지션 중간 순위에서는 남승현이 2등, 김대희가 4등, 복대니얼이 5등을 차지했다. 랩 포지션에서는 송두현이 2등, 서상우가 4등을 차지했다. 댄스 포지션 순위에서는 진명제가 3등, 금진호가 4등을 차지했다.

금진호는 "베네핏을 받겠다고 약속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 'I NEED U'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에 앞서 준비 과정 영상에서는 멤버 하야토가 자신의 파트 분량에 불만을 갖고 연습 도중 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소년판타지'

무대를 본 진영은 "괜찮았지만 아쉽기도 하다. 이 노래가 보컬이 중요한데 노래의 맛을 살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투표 결과 보컬 순위에서 강대현 김우석 김승준이 나란히 3등, 4등, 6등을 차지했고 랩 포지션 순위에서는 김규현이 2등, 강이랑은 6등을 차지했다. 김규현은 3점 차이로 아깝게 1등 탈환에 실패했다. 댄스 포지션에서 기대를 모았던 시류는 5위에 그치며 충격을 전했다.

전소연, 우영 등 심사위원 출연진은 팬들이 시류에게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승윤도 "실력을 부정당하게 된다니까"라고 씁쓸해했다.

이후 '미로' 팀은 랩 포지션의 박형근이 전체 1위로 올라서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