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날 연휴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 “혼잡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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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5∼7일)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로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교통 통제와 시민 안내 등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초구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브릿지 맛-켓'(6일)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7일∼11월 12일 매주 일요일), '한강 달빛 야시장'(7일∼6월 11일 매주 일요일) 기간엔 행사장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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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우회 도로 등 정보 제공
서울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5∼7일)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로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교통 통제와 시민 안내 등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반포 일대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방향은 신호를 연장해 정체를 최소화한다. 반포대교 남단(10초), 고속터미널(직진 3초·좌회전 3초) 부근의 파란불 신호 시간이 늘어나고, 서울성모병원 교차로는 5초 줄어든다. 잠수교를 오가는 405번, 740번 버스는 반포대교로 우회 운행한다.
녹사평대로와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신반포로, 터미널 주변 등에서 주정차 위반 차량을 계도하고, 불응시 즉각 견인 조치한다.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혼잡도 관리를 위해 경찰 등과 핫라인을 유지하며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브릿지 맛-켓과 뚜벅뚜벅 축제가 열릴 땐 잠수교를 전면 통제한다.
시는 각 행사 전부터 내비게이션 회사와 협력해 시민에게 우회 도로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TOPIS)과 도로 전광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서도 통제 정보를 알린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교통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도 원활한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안전 수칙 준수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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