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탄생기' 김호중, 할머니 유언→마음 다잡고 성악→트롯 도전까지 [TV나우]

김한길 기자 2023. 5. 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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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탄생기' 트바로티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에 참가하기까지의 과거사가 재조명됐다.

4일 밤 방송된 TV조선 '5인의 영웅탄생기'(이하 '영웅탄생기')는 김호중 편으로 그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행사라든지 축하 자리가 있으면 그렇게 다들 트로트를 시키더라. 왜 저한테 트로트를 시키냐고 물으니 얼굴이 딱 트로트를 하게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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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탄생기 김호중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영웅탄생기' 트바로티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에 참가하기까지의 과거사가 재조명됐다.

4일 밤 방송된 TV조선 '5인의 영웅탄생기'(이하 '영웅탄생기')는 김호중 편으로 그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행사라든지 축하 자리가 있으면 그렇게 다들 트로트를 시키더라. 왜 저한테 트로트를 시키냐고 물으니 얼굴이 딱 트로트를 하게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던 바다.

김호중은 1991년 태어나 방황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은 부모의 손을 떠나 할머니 손에 자랐다. 할머니는 돌아가시며 김호중에게 진심 어린 당부의 말을 남겼는데, 할머니는 "절대 남한테 해 끼치지 마라. 다 너에게 돌아온다. 하늘에서 꼭 지켜볼 거다"라고 말했다고.

김호중은 그 한마디에 마음을 다잡고 성악의 길에 들어섰고,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바다. 그리고 마침내 독일로 유학까지 떠났고, 전도유망한 '테너 김호중'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좀 더 대중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고, '미스터트롯'이 운명처럼 다가왔다.

그리고 그는 타장르부 마지막 순서로 등장해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로 반전 가득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영웅탄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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