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평생을 살아도 잊히지 않아” (노머니 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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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심주하는 작품 주제인 '위로'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 때쯤 친구가 신체적인 폭력을 휘둘렀는데, 그날이 제 생일이었다.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고,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큐레이터로 나선 김민경은 심주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저도 초등학교 때 학교 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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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5월 4일 방송된 KBS 2TV '노머니 노아트'에는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 미술 작가들이 출연해 '국내파 vs 해외파'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작가 심주하는 양귀비꽃을 활용한 작품을 소개했다.
심주하는 "제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꽃이 양귀비꽃이다. 꽃말이 위로와 위안인데, 제 작품을 보시는 관람자들에게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해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심주하는 작품 주제인 '위로'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 때쯤 친구가 신체적인 폭력을 휘둘렀는데, 그날이 제 생일이었다.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고,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큐레이터로 나선 김민경은 심주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저도 초등학교 때 학교 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이런 얘기를 쉽게 못 했던 게 나는 피해자인데 괜히 가해자가 된 느낌이었다. 그 기억은 평생을 살아도 절대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심주하는 "제가 힘들 때 위로받고 싶었던 마음을 작품에 표현하고 싶었다. 마침 위로의 꽃말을 가진 양귀비꽃을 알게 돼서 계속 작업하고 있다. 모두 제 작품을 보시고 상처받은 기억을 치유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KBS 2TV '노머니 노아트'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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