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번아웃 고백 "3주간 하루도 못 쉬어…능력 대비 일 많아"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최근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주우재는 조세호가 홍진경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자 "누나만 챙기지 말고 동생도 챙겨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3주간 하루도 못 쉬었는데 갑자기 너무 힘들더라"며 "전화를 누구한테 해야겠다 싶어서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인 조세호한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형, 일을 못 쉬고 있어서 심리적으로 불안해'라고 했더니 '우재야, 나 트와이스 콘서트장 왔어. 끊어야 할 것 같아'라고 하더라"며 "그 후에 (다시) 전화도 안 왔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홍김동전' PD는 주우재에게 "최근에 진짜로 힘들었냐"고 질문했다. 주우재는 "엄살이다"라면서도 "체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달력을 보면 쉬는 날 없이 (일정이) 차 있으니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재석이형이 '넌 능력 대비 일이 많다'고 했었다"며 "나도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우재는 현재 '홍김동전'을 비롯해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 중이다. 그는 고정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OTT 예능, TV 예능, 웹예능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