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62년만에 5월 중 최대 일강수량 268㎜ '물폭탄'

고동명 기자 2023. 5. 4.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제주 '서귀포'의 하루 강수량이 기상관측이래 5월 중 강수량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관측지점인 '서귀포'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68.2㎜의 비가 내렸다.

1961년 기상관측 이래 5월 중 가장 많은 일강수량(2위 1992년 5월6일 259.8㎜)이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이 강하게 불고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 전역에 70~300㎜의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 하루 강수량으로는 3위…성산은 4위·고산 5위
호우·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한 관광지 주차장에서 모녀가 비를 피하며 걷고 있다.2023.5.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4일 제주 '서귀포'의 하루 강수량이 기상관측이래 5월 중 강수량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관측지점인 '서귀포'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68.2㎜의 비가 내렸다.

1961년 기상관측 이래 5월 중 가장 많은 일강수량(2위 1992년 5월6일 259.8㎜)이다. 서귀포 지점의 연간 하루 강수량으로는 3위를 기록했다.

다른 관측지점의 이날 강수량을 보면 '성산'은 160.6㎜로 4위, 고산은 111.6㎜가 내려 5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이 강하게 불고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 전역에 70~300㎜의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번 비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5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산지 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