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전 부인과 다투다 불 지르고 투신
김경인 2023. 5. 4. 22:23
60대 남성이 전 부인의 집에 불을 지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11시 23분쯤 익산의 한 원룸에서 스마트워치를 통해 긴급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원룸 밖에서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A씨의 전 부인 B씨는 원룸 안에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 부인과 다투다가 불을 지른 뒤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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