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있케없?' 케인 사라진 토트넘 새 시즌 라인업, SON만 쓸쓸히 남았네

2023. 5. 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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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에서 해리 케인 이름이 빠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023-24시즌에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선임할 시 예상되는 베스트 라인업”이라는 제목으로 선수단 11명을 꾸렸다. 익숙한 이름이 여럿 사라졌다.

포메이션은 3-4-3이다. 공격수 3명 자리에 손흥민과 패트리크 쉬크, 플로리안 비르츠(이상 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케인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케인은 또다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프로 데뷔 후 줄곧 토트넘 소속으로만 뛴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골 2위 기록과 토트넘 역대 최다골 1위 기록을 올 시즌에 경신했다. 오랫동안 절정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우승 트로피는 하나도 없다. 이 때문에 케인이 올여름에 타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드필더 4명 자리는 라이언 세세뇽,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이 자리했다. 수비수 3명은 피에르 인카피에(레버쿠젠),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드몽 탑소바(레버쿠젠)가 차지했고, 골키퍼는 지리 파브렌카(베르더 브레멘)가 차지했다.

모두 예상일 뿐이다. 알론소 감독은 최근 토트넘 새 감독 후보로 급부상한 젊은 지도자다. 현역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아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커리어를 쌓은 그는 은퇴 후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지난해부터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깊은 부진에 빠졌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 기대 이하에 머무르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지난 3월에 경질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으나 약 1개월 만에 경질됐다. 뒤를 이어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대행 자리에 올랐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직후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론소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이 감독 후보로 거론된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어떤 감독이 새로 오든 손흥민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예상 라인업, 손흥민.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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