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홈런 꼴찌' 클린업이 두산을 두들겼다! 한화, 746일 만에 1경기 4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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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오랜만에 호쾌한 타격쇼를 선보였다.
한화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채은성의 만루홈런, 노시환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10-3으로 이겼다.
4번타자 채은성은 지난해 6월 25일 kt전 이후 1년 만이자 한화 이적 후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한화가 1경기 4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월 18일 NC전(4홈런) 이후 74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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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랜만에 호쾌한 타격쇼를 선보였다.
한화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채은성의 만루홈런, 노시환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10-3으로 이겼다. 6연패 후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2번째 위닝시리즈를 수확했고 팀 승률 3할(0.308)에도 복귀했다.
이날 전까지 한화의 팀 홈런은 26경기 9개로 10개 구단 중 유일한 한자릿수였다. 팀 홈런 1위인 SSG(26경기 22개)와는 2배 넘게 차이날 만큼 적은 숫자였다. 팀내 최다 홈런이 채은성(4개), 그다음이 노시환(2개)이었다.
그런데 이날은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폭발했다. 3번타자 노시환은 2021년 9월 17일 고척 키움전 이후 처음 1경기 2홈런을 터뜨렸다. 4번타자 채은성은 지난해 6월 25일 kt전 이후 1년 만이자 한화 이적 후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김인환은 1군 복귀 2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4회 1사 후 노시환이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1사 1루에서 김인환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5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좌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6회 노시환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한화가 1경기 4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월 18일 NC전(4홈런) 이후 746일 만이다. 당시에도 노시환이 2홈런을 기록했고 하주석이 1개, 라이온 힐리가 1개를 쳐 팀의 11-3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올 시즌 초반은 팀 타격의 전체적인 부진으로 홈런을 칠 타자가 없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던 채은성과 노시환이 다시 살아난데다 김인환이 오그레디와 김태연의 부진을 메워주면서 4일 시원한 타격쇼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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